서로 힘을 합하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증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에서 80대 여성이 교통사고 뒤 차 아래에 끼였는데,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차를 들어 올려 구조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살아있는 영웅들의 모습, 이문석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여성이 길을 건너다 승용차에 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행인 한 명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합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차 아래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상태. <br /> <br />바로 그때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사고 현장에 모여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힘을 합쳐 차를 들어 올렸고, 아래 끼였던 여성의 몸을 빼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구조대가 곧 도착한다며 다친 여성을 안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탈진했을까 봐 마실 물을 떠다 준 사람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순애 / 사고 목격자 : 끄집어내서 앉아 있으니까 목이 마를 것 같아서 내가 여기서 물 한 컵을 받아다 줬지.] <br /> <br />차에 치인 80대 여성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, 시민 영웅들 덕택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한 70대 운전자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142240353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